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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춘 목사
(Homepage) |
2026-05-28 11:57:11, 조회 : 799, 추천 : 222 |

얼마전에는 폴란드출신의 한 여자 환자가 저희 병동에 들어왔습니다.
42살
병명은 emotional instabile Persönlichkeitstörung, borderline
Posttraumatische Belastungsstörung
Psychische Verhaltensstörung durch Alchohol Abhängigkeit
Hirninfark
Epilepsie
어마어마 합니다.
저희 병동 환자들은대개 아주어려운 병명을 가자고 있지만 이 환자 처럼 어려운 환자는 처음 봅니다.
보더라인에,알콜중독에, 간질에, 트라우마에, 뇌졸증에...
게다가 하반신 마비로 휠체어를 타고 생활합니다.
거기에 범죄명은 방화입니다.
자신이 있던 시설에 커다란방화를 저질렀습니다.
독일에서 방화는 아주 크게 위험한 범죄로취급됩니다.
다른 사람들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rezidivierende Depressionsstörung
Organische Affectionsstörung
반복되는 우울증, 유기적 감정상태의 불균형이 추가됩니다.
장장 27번이나정신과 입원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자해와 타해의 위험으로 그러나 schuldunfähig 정신병으로인한 범죄이기에
처벌받을수 없는 환자로 분류되어
마침내 저희 법무병원에 들어왔습니다.
저와 대화를 독일어로 했는데 폴란드에서 독일로 온지 거의20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두 어린 아들이 있다고 말합니다.
이 환자의눈에는 슬픔과 절망, 분노와 체념같은 처절한 감정이 서려 있습니다.
모든움직임에 사투를 벌여야합니다.
하반신이 아주 큰 편인데 스스로 움직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화장실에갈때, 침대에 누울때, 병동에서 이동할때
모든 움직임이 사투입니다.
시간이오래걸립니다. 휠체어에 앉기까지.
스스로 할수 있지만 사투를 벌여 마비된 하반신을 두 다리, 두발을 끌어당겨야하는
몸부림후에 동작과 이동이가능합니다.
처음 이 환자를 보는 순간 어떻게살아갈수 있을까 큰걱정이 들었습니다.
병동 간호사들에게도 큰 스트레스이고 상당한 부담입니다.
얼굴에 처절하게 도움을 요청함이 서려 있습니다.
집에서 작은 테디 베어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저에게는 관심을 보이며 대화를 하고싶어합니다.
그녀의 절망의 얼굴에서 주님 예수님을 보려고 합니다....
걱정입니다.
이 환자를위해서
그리고 병동동료들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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