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소스톰 설교학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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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병원에서의 비성공적인 날
박희춘 목사  (Homepage) 2018-09-28 19:54:11, 조회 : 1,056, 추천 : 234

어제는 밤샘근무를 이틀째 했습니다.그러나 성공적이지 못한 날이었습니다. 그리 아름답지 못한 날이었습니다.

밤새도록 환자들이 심한 비정상적인 행동으로 괴성을 지르고 괴상한 행동을  쉬지않은 날이었기때문입니다.

한 남자환자는 스스로를 목을 매달려는 시도를 했고 자신의 페쇄병실 문을 밤새도록 두들겨서 문을 거의 망가트리는
일보직전까지 갔습니다. 자신의 변으로 모니터를 칠해서 막았습니다. 문사이의 고무붕대를 뜯어내어 우리를 협박했습니다.
스스로 목을 매겠다고. 후에 벌거벗은 이 환자에게 담요를 주자 그 두꺼운 담요를 말아 창살에 매고는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그 담요는 특수담요로 쉽게 찢을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환자는 그 담요를 찢으려고 그리고 목을 매려고 안간힘을 다했습니다. 제가 특별히 사랑을 쏟는 환자이지만 제 앞에서 자신의 담배불로 손목 핏줄을 태우려고 했습니다.

한 여자환자는 침대에 묶인채 밤새 괴성을 지르고 발작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는 묶인채 머리를 돌려 침대 끝의
쇠기둥에 머리를 짓밖아 이마에서부터 피가 흥건히 흘렀습니다. 상처치료를 해주었습니다.

한 다른 여자환자는 반 나체로 자신의 폐쇄병실에서 괴성을 지르고 몇시간씩 변기통에 무작정 앉아있고
자신의 머리를 뜯어내고 거의 밤에 잠을 자지 않았습니다.

사랑으로 섬기려고 노력하지만 어제밤은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한 날이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법무병원 사역의 밤샘근무중 하나였습니다.

성공이나 실패나 모두를 사역으로 받아들이고 지속적으로 변함없는 사랑으로 섬길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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