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소스톰 설교학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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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환자의 쥬스 공격!
박희춘 목사  (Homepage) 2018-07-28 16:39:12, 조회 : 2,505, 추천 : 814

어제는 오후 근무중에 한 터키인 죄수 환자를 돌보는데 갑자기 이 환자가 저를 향해 오렌지 쥬스가 든 플라스틱
병을 던졌습니다. 머리부터 다 젖었습니다. 끝난나 싶어 피하지 않고 있었는데 다시 풀라스틱병을 던져서 더욱
흠뻑 젖었습니다. 다행히 티셔츠를 하나 더 가져와서 갈아입었습니다.

이곳 독일이 요즘 날씨가 38도까지 올라가서 좁은 감옥 병실에 갇힌 이 터키환자에게 큰 플라스틱병 가득 오렌지 쥬스를
창살을 통해 주었는데 바로 응답이 이렇게 공격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한동안 멍하니 서있었습니다. 다친곳도 없고 상한곳도 없지만 이 환자를 그동안 아주 사랑으로 돌보와 왔기에
순간 실망과 순간 분노와 순간 회의와 순간 무명자실할 뿐이었습니다.

이 환자는 저희 법무정신병원에서 가장 다루기 어려운 환자중 하나입니다. 다른 병동에 속해있지만 다루기가 너무
어려워 다른 세 병동이 한달씩 돌아가며 이 환자를 데려다 돌봅니다.

샤워를 할때는 창살 차로 경호원들이 4명이 와서 다른 병동의 특수 샤워실에서 감시와 함께 수갑을 손과 발에 차고 샤워를
합니다.

이 터키 환자는 엄청난 약을 먹습니다. 작은 플라스틱 약물컵이 6개로 온갖 정신병 약을 먹습니다.

생긴것은 마치 오사마 빈 라덴 처럼 생겼고 긴 머리 긴 수염 냄새나는 몸, 전형적인 광야의 터키인입니다.

벌써 두번째 이곳에서 사역한후 환자로부터 공격을 받았습니다. 처음은 한 여자 환자가 역시 갑자기 저에게
달려들어 순간 동작으로 피하다가 오른 무릎을 다쳐서 두주간 병원에 다니고 X-Ray,, MRT 등검사를 했습니다.

그후 잘 걷지 못할 정도로 오른 무릎이 아파서 한참을 고생하다가
자건거운동을 시작한 후 마치 물리치료를 받은것 처럼 다시 무릎이 좋아졌습니다.
지금은 걷는데 문제 없고 얼마전에는 몇년만에 다시 처음으로 테니스를 쳤습니다.

법무정신병원의 사역이 이렇습니다.

다른 병동에서는 한 남자 죄수 환자가 볼펜으로 뒤에서 한 남자 간호사를 공격해서 엄청 피를 흘리며 땅바닥에 쓸어져서
온 병원에 비상벨이 울리기도 했습니다.

다시 용서하고 다시 사랑하는 연습을 할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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