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소스톰 설교학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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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가 일반 간호사 Gesundheit und Krankenpfleger 시험 합격
박희춘 목사  (Homepage) 2016-03-07 13:06:53, 조회 : 593, 추천 :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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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부학 Anatomie 교수(좌)와 간호학교 학장(우)과 함께 식장에서)


3년간의 공부와 인턴과정을 드디어 마치고 장장 3개월에 걸친 시험과정을 통해
Gesundheit und Krankpfleger 간호사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독일에서의 간호학 공부는 3년동안 이론과 인턴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한달, 두달간 학교에서 해부학, 간호학, 심리학, 심리치유학등을 다양하게 공부하고(거의 의학공부수준!)
일반 병원, 정신의학병원등에서 다시 한달에서 세달까지 인턴을 하면서 병동에서 일을합니다.
3년동안 거의 15개의 다른 병동을 경험하며 다양한 병원일을 하였습니다. 학생신분이기에
병동의 궂은일은 거의 다 도맡아하는 아주 힘든 과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생생하게
다양한 병동에서 다양한 병세와 환자들을 대하며 현장에서 생생하게 훈련받고 배우는
아주 귀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포기할수도 있었지만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는
노력으로 3년을 버티어내고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시험 또한 쉽지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한국이나 미국과 달리 독일 간호학은 현장에서 배우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이론만 시험을 보지않고 구술시험과 실기시험이 필기시험과 함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독일어에 대한 압력도 3년간 잘 버티어내야했습니다.
시험은 3개월에 걸쳐이루어지는데 첫번째로 필기시험입니다. 3일에 걸쳐 매일 매일 세번의 중요한 필기시험을
치렀습니다. 3시간동안 쓰고 쓰고 또 쓰고! 두번째 시험은 실기시험입니다. 최소한 두명에서 네명까지 환자들을
직접 다루는 과정을 두명의 시험감독관들과 함께 치렀습니다. 어떻게 환자들을 처리하는지를 테스트합니다.
저의 실기시험은 신경정신과(Neurologie) 환자들로 치루어 졌습니다. 한명은 파킨슨과 디멘츠 그리고 갈비뼈 4개가
부러진 심한 상태의 환자가 주된 실기시험 환자였고 두번째 처리과정환자는 신경정신과 Intensive에 심한 뇌손상으로
거의 무의식상태로 누워있는 한 여자환자였습니다. 음식을 스스로 먹거나 삼킬수없어서 배에 구멍을 뚫고 그를 통해
음식을 전달하는 환자입니다.

세번째 시험은 구술시험인데 세개의 방에 두명의 감독관들이 어떤 주제가 나올지 전혀 예측할수 없는 상황에서
많은 큰 질문과 그 밑에 작은 질문들을 가진 한두장의 시험지를 실례와 함께 받고 20분동안 그 질문들을 답하고 설명
해야하는 아주 긴장된 시험이었습니다.

20명의 학생으로 시작된 3년의 Ausbildung 과정에서 최종 시험에 합격증을 받은 학생은 13명이었습니다.

특히 저의 간호학공부는 정신의학과 신경정신과 병원안에 있기때문에 상당히 많은 부분을 심리학, 정신의학, 신경정신
학을 공부하고 배울수있었습니다.

독일 간호사 법률이 개정되는 과정을 통해 공식 명칭은 Gesundheit und Krankenpfleger입니다.
단순히 간호사가 아니고 건강을 돌보고 예방하며 환자들을 돌보는 역활을 하는 복합적 기능을 갖는 간호사입니다.

시험을 통과하기도 전에 시험후 일할 병원을 찾았습니다. 법무정신병원입니다. Forensik Psychiatrie!
4월부터 정식 독일 국가 간호사로 법무정신병원 병동에서 일하게 됩니다. 이미 그곳에서 두달간 일을 하였기때문에
법무정신병원에 대해서는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정신질환으로 범죄를 저지른 환자들을 돌보는 일입니다.
그곳 환자들은 또한 아주 가난합니다. 오랜기간 직업없이 정신질환으로 범죄자가 되면 가족들도 친구들도 사회도 멀어
지기때문입니다. 대부분이 사회복지사들을 통해 독일국가로부터 경제보조를 받습니다. 가난하고 병든 죄인들을(!) 돌보는 사역(!)을 독일병원에서 독일국가 공인간호사자격으로 저만의 또 다른 세상속에서의 선교를 공식적으로 시작합니다.
살인을 저지른 환자들도 있고 폭력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는 법무병원이지만 가장 이해와 사랑이 필요한 곳이기에
기쁨으로 그곳을 선택하였고 일하고 사역할수 있도록 채용인터뷰등을 거쳐 이미 법무병원 여자 병동에서 일하도록, 다만 시험을 합격하는 조건으로 고용되었습니다(!) 한국복음화를 위해 많은 독일선교사들이 한국에서 헌신하고 순교한것에
감사하며 이제 다시 그 빛을 갚는(!) 작은 역활을 하게 됩니다.

공부와 인턴과정중 당뇨가 찾아와 한주간 병원에 입원하는등 저 자신의 질병과 투병하며 공부하고 일을
해야했습니다. 독일어를 이미 한국의 고등학교에서 배웠지만 이미 수십년전이고 다시 독일어를 독일사람들과
하루 최소 8시간씩 함께 소통해야하는 압력!  3개월간의 마라톤 시험과정의 압력등을
버티고 이겨낼수 있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병원선교Krankenhaus Seelsorger가 독일에서는 실천신학안의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설교학, 예배학, 선교학, 상담학, 병원선교로 나뉩니다. 실천신학교수들이 병원선교를 가르칩니다.
간호학을 통해 의료선교를 시작하고 법무병원사역이기에 교도소선교도 포함됩니다.
마태복음 25장 예수님의 명령, 가난하고 병들고 갇히고 헐벗은자들을 찾아 섬기는 사역을 시작합니다.
이 모든 분야들을 창조적으로 종합하며 시너지효과를 통해 새로운 독창적 사역이 탄생하리라 기대합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저에게 개인적으로 3년전 말씀해주신 주님!
새로운 길을 찾아 진리와 생명으로 사역할수 있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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